Heraus kommt heraus

먼 공연이냐...

제가 작년에
'나와 우리'라는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한-베 청년 평화 캠프'에 참가했었거든요.
이 행사가 뭐냐면,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있었던 마을에
한국인 청년들 + 베트남 호치민대 학생들로 구성된 캠프팀이 들어가
마을에 필요한 공익사업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고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뭐 그런 프로그램이에요.
'나와 우리'는 비교적 덩치가 작은 시민단체인데,
최근에 국제결혼소개회사들이나 조선일보의 백마탄 한국 왕자님 망발에 대해 발언하느라
매스컴을 조금 탄 적이 있지요..

본론은 이것.
'나와 우리'에서 이번 여름의 캠프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6월 3일에 엽니다.
여기서 모인 기금은 모두 베트남 피해마을에 좋은 일을 하는 데 쓰입니다.
작년에 제가 한 일은 피해 마을의 학살 피해자 공동묘지로 가는 다리를 짓는 것이었구요, 이번 캠프팀이 할 일은 붕괴위험에 처한 마을 유치원을 새로 짓는 것이에요.

일일호프 형식의 행사에 공연 등 몇 가지가 보태어지는데,
나도 짧지만 뭐 공연합니다.
공연은 6시 8시 두 번이나 한다는군요.

혹 저녁에 누군가와 술 한 잔 하실 계획을 잡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왕이면 여기로 오셔서 맛있는 오리지날 베트남 음식이랑 맥주 한 잔 하시면서
저의 공연도 구경하심이 어떠실지.

아아, 저 여기서 아오자이 입고 써빙도 할 계획.

1. 행사개요 요약판.
일시: 2006년 6월 3일 정오 ~ 늦은 11시
장소: 오키도키(시청역 10번출구 도보 5분거리)
함께하는 계좌: 국민은행(예금주 나와우리(베트남사업) 031601-04-086030)
내용: 베트남 음식, 베트남식 음료, 간단한 음료, 맥주, 회원 벼룩시장 및 책 전시판매,
Heraus 아오자이 쑈--;, 기타 여러가지 공연,
버마민주화운동 관련해서 종종 한겨레에 나던 마웅저씨도 노래 한 곡 하기로 했다고.
그리고 작년에 저랑 캠프 같이 갔던 친구들 중에 정말 음악 잘 하는 친구들이 몇 명 있
는데, 다들 공연하기로 했어용... 모르는 사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와야 할 정도의
유명인들은 아니지만 그냥 온 김에 듣는 음악으로는 아주 훌륭할 거여요...

2. 싸이월드의 나와우리 커뮤니티에서 퍼온 행사안내글 전문

1년에 딱 한번 있는 행사입니다.
캠프팀이 들어가는 마을을 위한 모금행사입니다.

올해는 6월 3일(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오키도키에서 합니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베트남 전쟁이후 한국 사람이 처음 간다는 유이찐 마을에는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있었던 베트남 중부마을이면 의례 볼 수 있던 마을위령비 하나 제대로 없었습니다. 마을 분들은 학살이 일어났던 집 앞에서, 길가에서 향을 피우며 68년 억울하게 죽은 넋들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30여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을 농토로 일구고 전통 수공업을 하며 전장을 평화로운 삶터로 만들기에 주민들은 힘을 모았습니다. 평화로운 미래의 주인이 될 소중한 아이들을 위한 작은 유치원도 지난 80년 주민들이 함께 지었습니다.

그러나 나와우리가 그곳을 찾았을 때 두 살에서 다섯 살 어린 아이들이 종일을 보낸다는 유치원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더 이상 그곳에는 어린 아이들이 있지 않았습니다. 유치원이 너무 낡아 언제 문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06년 마을 주민들과 나와우리가 함께합니다.
사과의 마음으로 땅을 고르고, 화해의 벽돌을 쌓고, 평화의 지붕을 덮어, 아이들의 웃음빛이 담긴 꿈터를 지으려고 합니다.

내일의 평화를 만들어갈 아이들의 꿈터, 마음을 모아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일시: 2006년 6월 3일 정오 ~ 늦은 11시
장소: 오키도키(시청역 10번출구 도보 5분거리)
함께하는 방법: 1) 티켓을 산다 2) 물품을 기증한다 3) 주변에 알린다
함께하는 계좌: 국민은행(예금주 나와우리(베트남사업) 031601-04-086030)


클럽 회원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
- 모금행사 당일 모자란 일손을 보탠다
- 모금행사 당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베트남에서 했던 공을을 다시 해본다
- 모금행사 당일 목표금액을 위해 열심히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마셔준다
- 모금행사 당일 자칫 썰렁해질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 나선다
- 비록 몸은 함께 못해도 마음으로 렬렬히 응원한다(주변에 확 확 알린다던가? 그 전에 와서 도와준다던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따따따점나와우리점오알점케이알(www.nawauri.or.kr) 및 02-747-3194
티켓이 필요하신 분은 꼭!!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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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쪈 2006/06/06 21: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어찌나 잘 살고 있는지...
    본인은 피티중이삼 갈수록 절망만 쌓이고 있으며
    10%쯤 현상황 유지에 대한 명목을 잃어버렸음
    어쩔거나... 나도 셤 봐야해?

  2. 와봐 2006/06/07 13:2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바쁘게 잘 살고 있구만~
    내가 여기 올 줄 몰랐지? ㅋㅋㅋ

  3. BlogIcon heraus 2006/06/10 01: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앗 박쪈과 와봐다!!
    박쩐/ 일주일만 기둘리 나 서울 갈 테니 보고 얘기하자궁~
    와봐/ 여기까지 오다니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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