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든 조금 나이가 든 후에든
좋지도 않은데 그냥 만났든 진짜진짜 사랑했든
연인과 헤어진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사실은 많이 힘든 일.
그 일을
나이가 좀 들어서 하게 될 경우의 이점은
죽도록 힘들어도
이걸로 죽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도 분명히 알고 있으므로
좀더 편한 마음으로 견딜 수 있고
고통이 가실 기미가 안 보여도
빨리든 천천히든 이것이 지나갈 것임을 잘 알므로
자기를 학대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다는 점이다.
스물셋에 남친과 헤어졌을 땐
끊었던 담배를 줄줄이 피우며
(내가 가장 꼴초였던 순간에도 하루에 한 갑을 피운 적은 드물었는데 그 날은 순식간에 한 갑을 다 피웠다)
나를 괴롭히면서 이별의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했는데
스물아홉에 헤어지고 나선
나한테 손해될 짓은 거의 안 했다.
(공부 안 하고 놀러 나간 짓이 손해될 짓이라면 손해될 짓이긴 하지.)
거의 지나간 듯 하다.
고통스런 것들.
좋지도 않은데 그냥 만났든 진짜진짜 사랑했든
연인과 헤어진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사실은 많이 힘든 일.
그 일을
나이가 좀 들어서 하게 될 경우의 이점은
죽도록 힘들어도
이걸로 죽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도 분명히 알고 있으므로
좀더 편한 마음으로 견딜 수 있고
고통이 가실 기미가 안 보여도
빨리든 천천히든 이것이 지나갈 것임을 잘 알므로
자기를 학대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다는 점이다.
스물셋에 남친과 헤어졌을 땐
끊었던 담배를 줄줄이 피우며
(내가 가장 꼴초였던 순간에도 하루에 한 갑을 피운 적은 드물었는데 그 날은 순식간에 한 갑을 다 피웠다)
나를 괴롭히면서 이별의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했는데
스물아홉에 헤어지고 나선
나한테 손해될 짓은 거의 안 했다.
(공부 안 하고 놀러 나간 짓이 손해될 짓이라면 손해될 짓이긴 하지.)
거의 지나간 듯 하다.
고통스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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