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us kommt heraus

★★★★★

*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게 봤다.

* 우리나라식으로 따져서 대략 95내지 96학번 나이(95년 8월 졸업이니 딱 그 사이)가 주인공이다.
얼추 내 나이또래.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Twilight zone, I swear 같은, 우리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던 ㅋ 노래들을
2006년도에 극장에서 만날 줄이야. ㅋㅋㅋ
I swear 는 진짜 사전 들고 해석해 가며 외우던 노랜데.
그런 달콤한 팝송들이 몇 개 있었지.
영한사전을 끼고 가사를 외우면서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던 10대 시절. ㅋㅋ
쓰고 보니 왜 이렇게 웃긴 거야.

* 내게도 다시 핑크빛 시절이 올까?

* 안타깝게도 10여년 전 나한테 관심있었거나 내가 관심있었던 남자애들은
거의가 다 유부남이거나...
총각이라도 임자가 있다. -_-;
정말로, 괜찮은 남자는 남아나질 않는다.
오빠 친구들 중에서도 단 한 번이라도 '저 오빠 멋있다'고 생각해 본 오빠들은
전부 다, 하나도 남김 없이, 20대에 애기아빠 됐다.
영화 같은 일,
그니까 옛 친구가 10년만에 정말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대쉬하는 일 따윈
있을 수 없지.

* 지금 내가 꿈꿀 수 있는 핑크빛?
같이 공부하는 80년대 후반생 친구들 중 한 명이
'누난 내 여자니까~ 넌 내 여자니까~'하고 꽃들고 나와 주는 거. -_-;
꿈 크다. ㅋㅋㅋ

* 아무튼 영화 정말 재미있었다.
즐거운 나들이용으로 추천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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