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us kommt heraus

* 치마가 기분좋게 퍼지는 원피스 차림으로 거울을 보면 흐뭇하고
아침에 현관을 나서며 반짝이는 구두코와 발등에 살포시 놓인 리본을 보면 기분이 좋다.
6cm짜리 굽은 8cm처럼 허리가 아프지 않으면서 적당히 기분을 살려준다는 걸 발견했다.

* 이런 공주 기질을 30년동안 억압하고 살았으니 병이 안 날 리가 없었겠지.

* 특히 지난 10여년 간은 뭔가에 쓰인 듯이, 홀린 듯이 살아왔었던 것 같다.
요즘 자주, I'm living my life for the first of my life! 라고 중얼거리거나, 여백에 쓴다.
지난 봄 중간고사를 치다 말고 바람처럼 나가서 사입은 보라색 치마와
그냥 가까워서 상담이나 해 보려고 갔다가 시작한 벨리댄스
그리고 이젠 제법 긴 시간 함께해 온 공부 친구들과 권선생님
가족들과 오래된 지인들, 특히 엄마와 윌마수녀님,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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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6123 2007/11/02 22:2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언니가 기억하는 헤라우스는.. 어릴 때. 공주였어요. 참 예쁜 공주.
    지금은 아름다운 공주!! 하고 싶은 것 맘껏 하며, 즐겨요~ 공부도 즐겁게~ 모두 모두 즐겁게~

  2. 돌이 2007/11/03 07:3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공주짓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오지 ㅋㅋㅋ 쭈욱. 그대로 쭈~욱 해. 내가 다 기뻐진다. 그리고 공주님 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니 확보 잘 하공. 히~ ^^

  3. BlogIcon 아트걸 2007/11/03 23:0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공주님 열심히 치장하셔서 오산에 왕림해 주세요~~ 아강이가 기다려요~~^^

  4. pearl 2007/11/07 08:4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질렀다네...카시오. 한국에서 공수해서 오늘 도착했어. 아직 써 본 지 몇 분 안 되었는데 맘에 드네. 내가 아직 기능을 제대로 몰라서 좀 더 연구해야 할 듯. 완전히 온전히 그대의 리뷰 보고 반해서 산 것이야. 이렇게 산 물건은 처음인 걸 보면 내가 너를 상당히 믿나봐!! ^^

    • BlogIcon Heraus 2007/11/07 08: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오오 질렀구나! ^^
      내 리뷰가 Pearl의 마음을 움직였다니, 한편으론 뭔지 뭉클하고 펄에게 고마운 반면에 한편으론 묵직한 부담감 같은 것도 느껴지는군.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 Pearl의 연구생활에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구려. 날 믿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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