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us kommt heraus

* 서당 식비를 무슨 돈으로 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서당에 머무는 동안 할 수 있는 과외 연락이 왔다.
아, 감사합니다 하느님, 이렇게 숨통을 틔워 주시다니.

* 창세기 22장,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 개인적으로 창세기의 이 이야기는 맘에 들지 않지만 - 구약을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 편임. 성령을 받았건 어쨌건, 그 시대 그 지역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함. 한 마디로, 재수없음. - 마지막 구절만은 좋다.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내가 어떻게 해 보겠다고, 내 선에서 해결 가능한 범위에만 코를 박을 게 아니라
뭐든지 할 수 있는 하느님께서 개입하실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

* 1월에 발표하는 어떤 공모전에 응모해 놨는데.. 그게 되면 좋겠다.
훗. 되면 상금 300만원인데
모두 같이 기도해 주세요. ^^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느님께서 마련해 놓은 뜻밖의 선물들을 잘 발견하시기 바라요.
언제나 은총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마음을 열어 주워담기만 하면 그만이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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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랑랑 2008/12/28 08:4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공모전 당첨 기원! - 행여 안 되더라도 또 다른 길이 마련되겠죠. ㅎㅎ 성경을 재미없다고, 심지어 재수없다고 하시다니, 정말 반가워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하거든요. 홋홋. 서당 잘 다녀오세요! ^^

    • BlogIcon Heraus 2008/12/28 13:4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당선 기원 고마워 고마워~!! ^^

      작년에 아는 수녀님 지도로 피정 들어갔을 때, 수녀님 앞에서 '재수없다'는 표현을 직접 써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렸는데 웃으시면서 '그래, 재수없지'라고 맞장구 쳐 주셔서 나도 어찌나 신났는지. 수녀님이 야단치셨으면 그 때 복걸복 하고 잡았던 신앙 다시 팽개쳤을지도 모르겠는데, 재수없어요 투덜투덜 해도 예수님 곁에 붙어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푹 빠져들 수 있게 된 것 같아. ㅋㅋ 잘 다녀올게~!

  2. hellobaram 2009/01/01 00: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또 서당?
    암튼....새해에는.새복을...아주아주..많이....

    언젠가..누군가가 내게해준말....행복만이 살길이다.....^^

  3. pearl 2009/01/03 08: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주 솔직한 표현이 맘에 쏙 드는 걸! 서당 잘 다녀와~주님의 평화가 가득한 2009년이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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