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us kommt heraus

아주 재미있는 릴레이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저의 까마득한 대학 선배님이시며
전 문화부 장관, 우리 시대의 광대 김명곤 선생님께 바통을 받아서
더더욱 기쁜 릴레이입니다. ^^

릴레이 내용은 이것입니다.

[편견타파]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저는 늦깎이 대학생입니다.
나이가 서른둘이니 대학생치고는 좀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편견 1. 네가 너희 학교에서 나이 제일 많겠다?

에이, 무슨 말씀, 78년생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면 79학번 출신 H오라버니는 어쩌시라구요?

한의대에는 예전부터 나이 많은 학생들이 종종 들어왔었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04, 05, 06학번때 나이많은 학생 수가 최고에 달했습니다.
저의 입학동기들 80여 명을 나이순으로 일렬로 세우면
저는 거기서 공동 28등쯤 합니다.

제가 입학할 때 스물여덟이었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27분 정도 되었다는 거죠.
그 중 최고령자는 위에서도 언급한 H 오라버니십니다.
제 밑으로, 우리 나이로 24살(대졸이 가능한 나이) 이상인 친구들이 또 한 열댓 명 되었고
어린 친구들 중에도 재수, 삼수, 사수한 학생들이 많아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들어온 열아홉 스무살 친구들은 열 명 남짓밖에 안 됐습니다.

늦은 나이에, 하던 일 '때려치고' 새로운 진로를 찾아 다시 대학에 들어온 사람들은
각기 사연도 많고 이유도 많은데
어떤 사람은 나이많은 사람들이 한의대 들어오는 가장 큰 이유를 세 가지로 분류하더군요.

1. 돈벌러
2. 공부하러
3. 자기 병 고치러

글쎄요, 시대가 바뀌어 한의사라고 편하게 녹용팔아 돈 많이 버는 시대는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돈벌러'온다는 건 여러 모로 수지 안 맞는 일입니다. 입시준비기간과 한의대 6년재학기간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 돈으로 뭐라도 창업하는 게 나을 수 있지요.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전문직을 찾아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말이 되지요.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자기 병 고치러' 온 사람들입니다. 저도 셋 중 하나를 찍으라면 3번 분류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요. '병 고치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질병이나 죽음과 관련된 어떤 사건을 계기로 '건강한 삶', '느린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공부하러' 들어온다는 건 참 흥미로운 이유일 겁니다. 공부하러... 하고 많은 공부 중에 하필 이걸 공부하러... 대학을 졸업하고 또 대학을 들어온다는 거죠? 뭘 공부하러?

저는 사실 꽤나 오랜 숙려기간을 거쳐 한의대 진학을 결정했지만, 한의대에 들어와서 뭘 배우게 될지는 전혀 몰랐어요. 한의대 들어오기 전에 꽤 오랫동안 '야메 한의학'의 세례를 받았었기에, 제가 뭔가 한의학에 대해 잔뜩 안다고 착각하고 입학하긴 했는데, 들어와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있더군요.

단적으로, 저는 한의대 와서 대학, 논어 읽게 될 줄은, 그러다 마침내 주역까지 배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문명사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한의학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품고 한의대에 오시더군요. 아 그리고 아주 특이하게, 원래 철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 선생님 등등 어른들께서 철학하면 배고프니 철학하면서도 먹고살 수 있는 한의학과에 가라고 해서 멋모르고 왔다는 어린 친구들도 간혹 가다 하나씩 있습니다.

자 여기서 두번째 편견으로 옮아갈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편견 2: 한의대 다녀요? 사주 볼 줄 알겠네요!


아니 그럼, 의대생들은 모두 타로점 볼 줄 아나요? 점성술 공부 좀 하나요?

한의사나 한의대생들 중에서 진지하게 사주공부하는 사람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한의학의 본질이라거나 주류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꽤 많은(그래봤자 한 10퍼센트 될까요?) 한의대생들이
얕은 수준에서 사주 공부를 하기는 합니다.
저도 아주 얕은 수준으로는 했습니다.

그것은 사주보는 것이 한의학에 꼭 필요한 일이어서가 아니라,
음양오행을 다루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명리학과 한의학 모두 같은 문화적 배경 속에서 생겨나 발전해 왔으며
비슷한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둘 다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발전해 왔으므로
이쪽을 이해하는 것이 저쪽을 이해하는 데 도움 주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 한의학의 목표는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라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한의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
하지만 기본적으로 둘의 목적은 전혀 다릅니다.
각각의 맥락 속에서 음양과 오행이 의미하는 바도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편견 3: 에이~! 동양철학도 배우고 주역도 배운다며! 근데 점칠 줄 몰라?

사실 여기에는 복합적인 편견이 들어있습니다.

1. 점과 사주는 다른데, 사주는 주역과 상관이 없습니다.
2. 주역에 점서의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역 배운다고 다 점치는 것은 아닙니다.
3. 동양철학=점 이라는 것은 편견입니다.

1.
사주 보시는 분들은 흔히 사주가 주역에서 유래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주도 얕게 배워보고 주역도 얕게 배워본 제가 보기엔
도무지 연결고리가 안 보이더군요.
선배들한테 물어봐도 뭐라는지 모르게 얼버무리는 이야기만 듣다가
주역을 정식으로 배우게 되면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주역과 사주는 상관없다고 잘라 말씀하십니다.
사주하는 사람들이 주역 얘기를 하는 건 주역에서 음양이 비롯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주역책에는 음양이라는 용어조차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음효와 양효를 그려놨을 뿐이지요.
더욱이 사주를 세우고 푸는 데 필수적인 오행, 십간, 십이지 같은 것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2.
주역으로 점을 칠 수 있습니다.
'시초점'이라고 하는데,
가늘게 깎은 대나무를 이리저리 뽑아서 괘와 효를 뽑고
그렇게 뽑혀나온 괘와 효에 대한 주역의 해석을 참고하여 점괘를 해석합니다.
주역은 이렇게 점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시황의 분서갱유 때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진시황처럼 적도 많고 전쟁도 많이 한 사람에게 점치는 책은 꼭 필요했겠지요.

하지만 주역이 점서이기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철학서이고 사상서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옛 성인들께서, 후대에 진시황 같은 이가 나타날 것을 예견하시고
일부러 점서로 꾸며 만드셨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만큼 주역은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흔히 보는 인터넷 운세같은 것처럼
경박한 경고의 말만 모아놓은 책이 아닙니다.
주역을 배운다고 저절로 점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괘 뽑는 법, 뽑은 괘에 대한 해석이 주역에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법은 따로 배워야 합니다.
저의 선생님께서는 제가 주역을 처음 배울 때
그 방법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서 가르쳐주시긴 했습니다만
경박하게 점을 치면 못쓴다고 당부하셨고
실제로 선생님께서도 선생님의 스승님이 돌아가실뻔했을 때,
선생님 아버님 돌아가시기 직전에 딱 두 번 쳐 보셨다고 했습니다

제가 주역을 배우는 이유는
주역을 비롯한 유가경전들이 담고 있는 향기로운 철학과 사상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그저 학교 커리큘럼상에 들어와 있는 대학 논어가 좋아 읽기 시작했고
대학 논어를 시작했으니 맹자 중용을 읽을 생각은 했어도
주역을 배우게 될 거라곤 생각도 안 했었습니다.

세번째
동양철학=점이라는 게 사실이 아니라는 거야 뭐 더 말할 필요 없겠지요.
점치는 일을 하면서 철학관이라는 간판을 거는 분들이 있다지만
그건 그 분들 말이고
동양철학=점이라는 생각은
참 위험하고 단순한 생각입니다.
(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별로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의대 커리큘럼에 동양철학이 어느정도 들어와 있느냐...
그건 학교마다 조금 다른데요
공식적인 커리큘럼상에는 한문 독해 능력을 키우기 위해 1-2학기동안 해석 위주로 배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처럼 매료되어 스스로 서당에 다니면서 배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험만 겨우 치고 손 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편견 4: 한의대생이면 산에 있는 풀, 나무 이름 다 알겠네요?


그럴 리가요. -_-;;;

한의사의 전문 영역은 이미 한의원에 공급된 건조 약재에서부터입니다.
밭이나 산천에서 뿌리박고 살고 있는 생 식물에서부터는 아닙니다.

드라마 '허준'에서는 허준이 삼태기(?) 메고 스승의 약방에서 쓸 약초 캐러 다니는 것이 나옵니다만
조선 때는 가능했을 그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아무때나 아무 산에나 가서 아무 식물이나 채취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는 좀 생각해 봐야 할 일입니다.
가령 지리산에 갔다...
지리산의 사유지에서 약초를 캐는 것은 사유지라서 불법이고
국유지에서 약초를 캐는 것은 국립공원이라서 불법입니다.
지리산이 아니고,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한의사, 한의대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국의 산천을 쏘다니며 아무데서나 땅파고 약초를 수집해 간다
그것도 한의원 운영에 필요한 약재를 충당할 만큼 대량으로 채취한다...
이거 문제 있죠.
약초 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생활을 위협하기도 할 거구요.

그리고요,
법적으로 한의사는 검사품 도장이 찍힌 규격 한약재만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뭐, 이렇게 바꿔서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웬만한 대학 화학 실험실에서는 아스피린 같은 간단한 약은 제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생이나 품질관리가 엄격하게 되지 않는 그런 곳에서 제조한 아스피린을 떼어다가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병원이 있다면
환자들은 그 병원 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국가에서 아무나 만든 '사제약'이 병원에 유통되지 않도록 규제하겠죠.

이런 사정으로
현대 사회에서 한의사는 살아있는 본초를 취급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본초의 수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참 다양해서,
그 중에는 한국에서 자라지 않는 동식물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계피나 감초도 한국에서 키울 수 없는 식물이라 전량 수입합니다.
그런 본초는 허준 선생님도 키우거나 채취해보지 않았을 거고
살아있을 때 어떤 상태인지 몰랐을 겁니다.

그러니
살아있는 풀을 보는 일은
한의대생 또는 한의사들 누구나 필수적으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과외로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한의사나 한의대생 중에 풀과 나무를 잘 아는 분들도 있고
잘 알고 싶어서 잘 아는 분들을 따라 산행을 다니며 풀,나무를 열심히 보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한의사나 한의대생들에게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의 이름을 물으면 딱 대답할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편견입니다. ^^
약초를 많이 보고 다니신 분들도 대개
약초가 아닌 화초, 관상용 식물, 이런 것들은 잘 모르십니다.

너는 어느 정도냐고 물으신다면...
뭐 글쎄요... 저랑 같이 산에 가신다면
칡, 꿀풀, 현호색, 둥굴레, 오이풀, 애기똥풀 이런 게 뭔지 정도는 가르쳐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도 꽃과 풀을 좀 좋아하는 편이었고
한의대 온 후로도 열올리며 본초도감을 봤던 시기가 잠시 있고
서당 살이 반년동안은 시골 살면서 풀 보는 눈이 많이 늘긴 했지만
근본이 '서울 촌놈'이라 그런지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는 상추랑 깻잎밖에 구분 못하겠어'라고 말하던 저의 3년 전 룸메이트보다는 낫습니다.
저는 상추랑 깻잎이랑, 쑥갓도 구분합니다. ㅋㅋㅋ




********************
흠, 사람들이 한의사, 한의대생들에게 가지는 편견이 또 어떤 걸까요?
제보해 주시면 보충해서 답 달겠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한의대 오기 전에 참 가지가지 했었고
그러는 와중에 편견에 대해 생각하게 된 기회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 전공은 한의학이지만 그것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해 보고 싶군요.



서울대 나온다고, 행복하지 않더군요.

남들이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져 봐도 마찬가지고요.
행복이란 어떤 외부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공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진실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두 발로 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서울대를 나와도 행복하고 서울대를 안 나와도 행복하겠죠.
그래서 저는 나중에 부모가 되어도
절대로 학교 공부 안 시킬 겁니다.
공부야 지가 필요하면 하겠죠.
청소년기에 질풍노도가 심해 공부를 제때 못했는데
나중에 자기가 정말로 오로지 학벌 하나 때문에 인생이 꼬인다면
스물일곱이나 여덟 혹은 그보다 많이, 한 마흔 먹었을 때라도
자기 스스로 학벌 세탁하면 그만입니다.
서울대 나온 지 엄마도 스물여덟에 학벌세탁(?) 시작했는데요 뭘.
학교 공부 같은 것보다는
자기자신에 대한,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공부에 신경쓰고
책상머리에 앉아 벌벌 떨며 세상에 대한 공상만 키우기보다는
처음부터 진짜 삶을 살도록 키우고 싶습니다.



하핫,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앞질러 가나요? ^^





음, 저의 편견타파는 여기까지 하고요...






제가 바톤을 받은 경로입니다.



1. 라라윈님 : 독서릴레이 + 새 릴레이 시작,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님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편견타파 릴레이] 용짱은 된장남?

5. 생각하는 사람님 : [편견타파 릴레이]생각이 없는 생각하는사람?

6. White Rain님 : [편견타파 릴레이]남자가 팩하면 별난 사람?

7. 코로돼지님 : [편견타파 릴레이] 고양이 키우면 유산해?

8. 영웅전쟁님 : [편견타파 릴레이] 왼손잡이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9. 아이미슈님 : [편견타파 릴레이]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여자라고 어리다고 냅다 반말부터?

10. leebok님 :  [편견타파릴레이]수학을 잘해야 과학자가 될수 있나요?

11. 미국얄개님 :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은 바로 자기자신

12. 예스비™님 : 편견타파 릴레이_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면서?

13. 김명곤님 : [편견타파 릴레이] 우리가 기생이냐?




제가 바톤을 넘길 사람들입니다.

1. 엄마멘토 님. 행복한 전업 엄마. 나의 오랜 친구입니다.
2. 랑랑 님. 작가 랑랑의 편견타파기를 꼭 듣고 싶어요!
3. 참토마토 님.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와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소프라노 성악가십니다. 옛날에 저한테 선생님이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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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참토마토 이야기~* Story of charmTomato 2009/08/03 22:35 삭제

    Subject: [편견타파릴레이] 클래식~ 고리타분하고 너무 어려워요!

    [편견타파]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
  1. 김명곤 2009/07/03 09:4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좋아하고 한문의 고전들도 좋아하는데, 종종 그런 무지와 편견에 시달린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한 가지 제가 가진 편견-heraus님한테 침을 맞거나 한약을 지으면 효과 백발백중이겠다!

    • BlogIcon Heraus 2009/07/03 21:2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주위의 한의사 선배가 소개팅 나갔다가 사주 보냐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더라고요. ^^ 한의대 다닌다니까 아무 풀이나 이름을 물어본다고 하는 선배도 있었고요, 가끔씩 한의원에 약초뿌리(?)를 들고 와서 이게 무슨무슨 약초 맞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고요. ^^

      히힛, 저를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발백중일 수는 없겠지만 백이면 구십개는 넘을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2. BlogIcon 랑랑 2009/07/03 11:5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왁! 저 이런 거 처음 받아봤어요^^
    아이고, 기쁜 마음으로 곧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언니가 쓰는 글들은 어쩜 제게 이리 큰 울림을 주는지!
    언니가 이미 진짜 삶을 살고 있어서 가능한 거겠죠? 헤헤)


    • BlogIcon Heraus 2009/07/03 21: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랑랑은 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듯. ㅋㅋ 늘 나를 좋게 봐 주어서 황송합니다. 랑랑의 글 기대기대!! ^^

  3. BlogIcon 엄마멘토 2009/07/03 12:5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쿨럭...

  4. BlogIcon 랑랑 2009/07/04 13:3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크흑! 언니;; 제가 내일부터 급작스레 4박 5일로 여행을 다녀오게 돼서요 ㅎㅎ
    가서 생각해보고, 갔다 오자마자 올릴게요!
    그리고 제가 언니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는 말, 어느 정도는 인정! ㅋㅋㅋ
    언젠가 무참히 깨주실 건가요 -ㅂ-!

    • BlogIcon Heraus 2009/07/08 06: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깨지 않도록 더 좋은 사람이 될게요~! >.<
      ^^

      업무차 여행인지, 즐거운 여행인지 모르겠지만,
      잘 다녀오고..
      글은 천천히 써 줘.
      아무튼 랑랑의 글이라면 기대기대!! ^^

  5. asuwish 2009/07/10 23:2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어이 리나양. 다음주 화욜도 다담주 화욜도 못내려가게 생겼구만.
    이번 방학에도 서당은 못가고 아마 어디 독서실에 틀어박혀 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네.
    그래도 한번 보고싶구랴. 리나도 서당도... 담에 또 연락하께!

  6. BlogIcon 랑랑 2009/07/15 03:5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크하하하!! 릴레이 올렸습니다~!!
    늦어서 죄송 ㅠㅠ 으아악, 어려웠다구요!
    아무튼 제 아이디에도 링크 걸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Heraus 2009/07/15 12:3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역시 작가의 글이라 재미있어. ^^

      링크 걸었습니다~ 이제 트랙백은 그대가 걸어주시겠어요? ^^

  7. BlogIcon 랑랑 2009/07/16 09:5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우와, 태어나서 처음 트랙백이라는 걸 해봤네요 ㅎㅎ
    이렇게 하는 거 맞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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