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기 '생리학' 과목의 기말 리포트로 쓴 것인데, 두루두루, 할 말도 많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픈 마음이 많이 들어서, 내 홈피에도 공개함.
그들 눈에 비친 한의학 - [THE WEB THAT HAS NO WEAVER] 머리말 번역
1. 들어가며
THE WEB THAT HAS NO WEAVER : Understanding Chinese Medicine 1) 은 미국에서 영어로 발행된 한의학 개론서이다. 아마존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추천평이 많은 개론서이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뀌어가는 시장 환경에서 한의사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도, 한의사들은 외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눈에 비친 한의학을 알아야 하며 한문과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 배운 것들을 그들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번 생리학 기말 과제로 대표적인 영문 한의학개론서의 머리말들을 번역해 보고자 한다.
1) TED j. KAPTCHUK, O.M.D., THE WEB THAT HAS NO WEAVER : Understanding Chinese Medicine, Contemporary Book, Chicago, 2000
2. Foreword by Margaret A. Caudill
1970년대 초반, 중국과 미국의 외교관계가 재개되면서 중국에서 마취 없이 수술하는 것에 대한 무수한 일화가 언론에 보도됐다. 미리 계산된 몸의 표적들에 가느다란 침을 꽂는 침술(Acupuncture)이라고 불리는 기술이 사용됐다. 환자는 수술과정 내내 깨어 있으나 통증을 느끼지는 않았다. 그 후로 몇 년간 침술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사람들은 침술이 새로운 마취방법이며 나아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동양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갑작스런 열풍 뒤에, 의학계의 역공이 이어졌다. 그들은 침술인들이 가져온 ‘과학적 발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미국에서 침술을 폐기하고 금지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금지는 성공적이지 않았으며 침술을 서양 의학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들이 계속되었다. 이제 침술이 마취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침구의 사용이 측정 가능한 생리적 변화들을 동반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최근의 의학 잡지들은 침술이 천천히 서양의학에 통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침술 자체는 이제 어느 정도 받아들여졌지만 서양의학과 과학계는 침술이 기원한 의학적 전통과 문화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다. 마치 침을 어디다 꽂을 것인가 알면 침술은 다 이해한 것이라는 듯이 말이다. 이런 부조리에 더불어 연구를 위해 일부를 전체환경으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은 중의학 전통에 반한다는 문제가 겹친다. 수세기에 걸쳐 침술과 관련해 축적된 지식에는 부적합성이나 모순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침술과 침술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이상의 정보가 필요하다.
문제가 전적으로 (서양)의학과 과학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영어로 접근 가능한 중의학 텍스트는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해도 중국의 문화적이고 의학적인 전통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텍스트는 없다. 번역된 자료들조차 질병에 대한 전혀 낯선 접근방식과 번역되지 않은 전문용어의 문제를 갖고 있다. 중국어, 자연주의자나 도가 철학자, 이들 철학의 영향을 받은 중국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만이 중의학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중국의학의 오래된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저자는 중국의학의 중심개념들을 그대로 살려 서양 용어로 훌륭하게 번역했다.
자신들이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그림들과 어휘들이 비논리적이라거나 원시사회의 옹알이라고 폄하할 사람들에게 경고 한 마디: 수천년에 걸쳐, 중국인들은 인간의 삶의 과정과 사람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 관찰해 왔다. 이 관찰로부터 중국 의술은 수많은 미묘한 몸의 패턴을 묘사할 어휘를 발달시켰다. 병에 주안점을 두는 서양의학에서는 이런 어휘들이 발달하지 못했다. 중의학의 접근방식은 건강과 병과 이 두 상반적 힘 사이의 섬세한 상호관계에 대해 훨씬 전일적으로 고려한다.
환경과 건강, 인간의 반응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는 시대에 동서의 결합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다. Kaptchuk 박사는 이 결정적이고 시기적절한 책을 출간함으로써 (동서의학간의) 틈새에 다리를 놓는 아주 어려운 일을 시도했다. 어쩌면 그 그물(THE WEB)은 짜는 사람(WEAVER)을 발견한 건지도 모른다.
Margaret A. Caudill, 의학박사, 이학박사
하버드 의과 대학 보스톤 Beth Israel 병원 행동의학과 Research Fellow,
Research Fellow in Medicine, Harvard Medical School, Division of Behavioral Medicine, Beth Israel Hospital, Boston
3. Foreword by Andrew Weil
이 책은 1982년 처음 나왔을 당시 나를 중국의학으로 인도해 준 책이다. 그 해에 나는 Health and Healing이라는 나의 첫 번째 책을 쓰고 있었다. 그 책에서 나는 제도권 의학과 대체의학을 막론하고 몇 가지의 의학 체계를 조사하고 그 강점과 약점에 대해 논했다. 나는 Ted Kaptchuk의 책이 전통 중국 의학의 기원과, 철학과 실현에 대한 가장 좋은 정보원임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은 독보적이다.
1982년에 대부분의 미국인은 중국의학에 대해 무지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침술을 경험해본 정도였고 그조차도 대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시도였다. 오늘날, 중국의학은 미국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며 전국에서 시술자를 구할 수 있다. 특허 받은 중국의약품이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인삼, astragalus, dong quai 같은 중약재들이 널리 알려졌다. 많은 미국인 의사들이 의학적 침술 코스를 수료했다. 중의학 시술자들이 통합치료 의료시설이나 치유 건강 센터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의학 체계의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대생들은 필수 교육과정상에서 공식적인 중의학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의사들은 아마도 중의학의 이론적 구조를 요약하거나 이것이 서양의학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중의학이 매우 주목할 만 하다고 본다. 중의학은 예방을 대단히 강조하며, 염증성 장 질환,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하여 서양의학이 잘 다루지 못하는 부분에서 실제적으로 성공적이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중의학이 기2)와 온몸에 걸친 기의 균형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것이, 물질과학의 패러다임 이상을 보지 못하는 서양인들에게 큰 진입장벽임을 깨달았다.
모든 안전하고 유효한 처치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전인적 의학을 구성하는 것에 관심을 둔 의사로서, 나는 건강과 질병에 관한 중의학적 관점이 매우 가치있다고 생각하며, 서양인들이 중의학에 접근하기 쉽게 만들려는 모든 시도들을 반긴다. Ted Kaptchuk은 The Web that has no Weaver의 첫 판에서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이 두 번째 판에서 그는 최근의 침구 및 본초학 연구의 과학적 발전과 더불어 이 요법들의 가능한 부작용까지 반영하여 많은 내용을 보강했다. 그는 또한 동양의 전통적인 심리학과 영혼에 대한 관점도 제시한다.
Ted Kaptchuk은 도가 사상의 지혜와 의심 많은 현대 과학자들의 회의론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나는 그의 고전이 새 세기를 맞아3) 확장되고 새로운 새 판으로 다시 나와 기쁘다. 나는 이 책이 동서양 의학을 가까이 한 데 모으는 데 계속 기여하기를 바란다.
Andrew Weil
Tucson, Arizona
2000년 1월
2) qi로 병음표기하는 대신 energy라고 번역 사용.
3) The web that has no weaver는 1982년에 초판이 나왔고, 2000년에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이 리포트의 원문도 2000년판의 머리말이다.
4. Introduction by Ted Kaptchuk
THE WEB THAT HAS NO WEAVER의 초판이 나온 이래로 서양에서의 동아시아의학4)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판이 나오던 무렵에는 불분명하고 빈약하게 편집된 침술 매뉴얼만이 도서관 서가의 한두 줄이나 겨우 차지하고 있었다. 동양의학5)의 깊이와 미묘한 뉘앙스는 생략돼 있었다. 제대로 가이드해 주고 요구에 부응하는 가르침은 없었다.
오늘날 중의학 각 분야에 대한 임상적 교과서와 번역된 고전 및 현대 아시아 자료와, 인류학 중국학 사회학 역사학적 연구성과물이 지식과 탐구를 가속시킨다. 생명과학 의학 기초과학 잡지와 동양의학이 일련의 연구와 발견을 꾸준히 내놓는다. 교육과정도 발달했다. 침술 및 동양의학 전문학교들이 인증된 대학 학위를 수여한다. 대학들은 동아시아의학에 대한 비판적인 조사연구의 장이 되었다. 침술은 주류 건강관리 분야에서 점점 널리 활용된다.
서양에서의 동양의학이 변했듯이 나도 변했다. 나는 내가 아시아에서 막 배운 것에 대해 의사소통하기 위해 이 책의 초판을 썼다. 나는 내가 다른 세계에서 본 것을 전달하는 것에 흥분한 신참이었다. 근 20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나는 계속 배우고 연구했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많은 병원에서 일했다. 나는 다른 많은 의학체계를 알게 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은 하버드 의대에서 정규직으로 연구하기도 했다. 4년간은 BBC의 건강관련 다큐멘터리 씨리즈의 자문을 맡아 3개 대륙에 걸쳐 다양한 치유자들을 만나보기도 했다. 현재 나는 국립건강센터(NIH)의 미국 국립 보조․대체의학 센터 국가자문위원회(NCCAM)에서 일하고 있고 미국의 다양한 의학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지금 나는 서양에 살지만, 아시아의 과거는 내게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원천이다. 나는 중국 고전 의서에 집중했다. 이 책들은 현대 중국에서 부정되거나 미신적이라고 간주되었던 것들이다. 나는 임상역학과 통계학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나는 과학적 연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의학사적․인류학적 관점에서, 조심스럽고 유보적인 입장을 가지려 노력했다. 환자들은 내 중의학 시술이 권위와 개연성을 갖기를 요구했다.
초판을 낸 이래로 나는 중의학 및 중의학에 직접 연관되지 않은 주제에 대해 글을 써왔다. 개정증보판을 내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을 건강과 질병을 인식하는 다른 방식으로 안내하는 대문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방치할 수가 없었다. 책을 버려두는 대신 업데이트하여 이것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하되 전혀 다른 책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이 증보판에서 나는 다른 질문들을 제기하고 다른 연결지점을 강조한다. 나의 성장이 책의 바뀐 부분에 반영됐다. 나는 중국어 병음표기를 많이 줄이고 번역된 표현을 썼다. 서양 언어는 전보다 많은 개념들을 실을 수 있어 보인다. 이 증보판은 초판이 보여줬던 역사적인 원문들에서 파생된 더욱 심리학적이고 실재적인 자료이다. 동시에 나는 이 텍스트가 더욱 섬세하게 현대의 과학적 유효성 논쟁에 의학적 용어로 대응하게 했다. 모든 단원에 새로운 자료와 관점을 추가했다. 어떤 부분들, 특히 氣神(qi and spirit) 부분과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대한 부분은 완전히 새로 쓰기도 했다. 서양의 임상적 연구에 대한 부록을 추가했다. 더 완벽한 새 자료가 나온 부분은 뺐다. 이런 개정작업에도 불구하고 어투와 스타일은 그대로 살리려 노력했다. 내게는 증보판의 변화가 성숙으로 느껴진다. 나는 초판의 기가 발휘될 기회를 얻었기를 바란다.
환자들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사들은 전략이 있어야 한다. 많은 지식적인 부분은 다루지 않았다. 분석적인 해체주의와 도발적인 이야기하기 사이에서 나는 치유는 흡인력 있고 시적이기까지 한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관점을 취했다.
4) East Asian medicine. 두 추천인이 foreword에서 Chinese medicine이라는 용어만 쓴 반면에, 저자는 이 글에서 East Asian medicine이라는 좀더 올바른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일관적으로 동아시아의학이라는 용어만 사용하지는 않았다.
5) oriental medicine. 이하 동양의학은 oriental medicine, 동아시아의학은 East Asian medicine의 번역.
5. 나가며
번역은 단순한 옮김이 아니다. 단어 대 단어, 구조 대 구조의 일대일 대응관계가 좋은 번역문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번역이란, 원문의 개념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해한 바의 整體를 재구성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번역은 가장 정확하고 꼼꼼한 이해가 전제돼야 하는 작업이다. Kaptchuk 박사는 Introduction에서 병음표기와 번역어간 선택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한국에서, 어떤 한의학자가 이런 것을 고민하는가? 번역서든 저서든, 한의학 관련 서적에서 한의학적 개념들은 대부분 한자로 표기되고, 현대어로 번역되거나 설명되는 경우는 드물다. ‘같은 한자문화권’이라는 이유로, ‘원문과 원개념을 손상시키지 말고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국 한의학자들은 이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같은 한자문화권’이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간체와 백화문을 쓰는 중국과, 한글전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특수한 분야 일부 사람들이 번체 위주의 한자를 조금 쓰고 있을 뿐인 한국과, 가나문자에 번체와 일본식 약자를 섞어 쓰는 일본이 있을 뿐이다. 같은 점이라면 세 나라 사람들 모두, ‘한문’의 시대와 도가, 유가 철학에 대해서는 어렴풋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을 뿐, 서양식 합리주의와 양방 과학만이 유일한 신앙으로 군림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국내의료시장은 과포화상태이며 헤게모니는 양방의학이 쥐고 있다. 더 이상 번역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인 것이다.
솔직히, 별 큰 기대를 갖고 시작한 작업은 아니었으나 서문을 번역하면서 나는 이 책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사람들은 점점 한자문화에서 멀어져 가고, 현대사회에서 (서양)과학은 유일한 신앙의 대상으로 갈수록 공고해져간다. 한자와 한문문화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에 대한 고민 없이, 샅샅이 이해하기보다는 한자로 ‘익숙해진’ 용어의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에 대한 고민 없이, 한국 한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 번역의 문제는, 한국에서 대부분의 분야에서 그렇겠지만, 이 바닥에서도, 정말 심각한 게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좀 지른 듯도 하다. 처음부터 공개할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고, 교수님도 '니네 예과 끝나가는데 그동안 뭐 고민했는지 내놔 봐라' 정도의 의미로 내주신 듯한 숙제여서, 좀 질렀다. 감안해서 읽으시기 바람.
* 점점, 한의학의 치료법과 임상적 성과들이 주류의학(양의학) 쪽으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일례로 요즘 많은 정형외과에서 침을 찔러 치료를 한다. 물론 대개의 양의사들은 경락이론이 아닌 근육학 이론에 따라 시술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그들 중 누군가가 정형외과의 면허를 걸고 경락이론에 따라 침시술을 한다고 해도 누구도 뭐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대과학적 연구방법론에 의해 한약의 새로운 가치들이 발견되고 신약이 개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대개 한의학에서 떼어낸 한 가지 요소가 양의사, 양의학 범주로 흡수되어 들어가는 양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환자 입장에서야 양의사든 한의사든 싸게 잘 고쳐주는 게 장땡이다. 의료를 고민하는 입장에서도, 어느 쪽이든 적은 비용으로 환자에게 좋은 치료를 해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한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물질과학만이 유일한 신앙의 대상인 현대사회라지만 결코 폐기할 수 없는 한의학적 패러다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결국은 중국처럼 의료일원화해야 한다고 본다. 한의사고 양의사고 간에, 환자에게 필요하고 안전한 진단/치유수단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에선 법적으로 중의사가 수술도 하고 주사도 놓고 양약도 처방가능하다. 그래서 중국에선 소청룡탕이니 하는 전통적인 한약 탕제들이 링거주사용 제제로 개발되어 한방병원에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선 개발도 안 돼 있지만, 개발돼도 한의사가 주사를 못 놓게 되어있으므로 한의학적인 활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의사와 향후 한의사가 될 한의대생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정신 바짝 차리고 힘써야 할 분야 중 하나가 해석과 번역이라고 생각한다.